배우 하도권의 캐릭터 소화 능력이 화제다.
OCN ‘우월한 하루’에서 살인청부업자 배태진으로 tvN ‘별똥별’에서는 생활밀착형 엔터사 이사 최지훈으로, 이어 KBS2 ‘붉은 단심’에서는 왕의 곁을 지키는 충직한 내관 정의균으로 분해 매작품마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보여주며 한계 없는 연기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다.
#1 ‘우월한 하루’의 냉혹한 킬러 배태진
평범한 한 가장에게 연쇄살인마를 죽일 것을 종용하는 냉혹한 킬러로, 장르물에 어울리는 묵직하고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굵고 짙은 저음의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목소리, 매서운 눈빛은 물론 캐릭터에 꼭 맞는 피지컬로 벌크업까지 성공해 화제성까지 사로잡았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로 꾸며진 드라마 안에서 하도권은 매회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살벌한 연기를 선보이며 하도권 표 킬러를 완성 시켰다.
#2 ‘별똥별’의 생활밀착형 엔터 이사 최지훈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한 국내 최고 마이더스의 손이자 배우들의 매출에 민감하게 반응하나 그 누구보다 회사 식구들을 끔찍이 여기는 인물로, 그간 캐릭터성이 강한 배역을 주로 연기했던 하도권이 보여준 생활 캐릭터. 깔끔한 포마드 헤어스타일, 세련된 은테 안경, 롱코트 등 눈부신 비주얼까지 자랑하며 훈훈함을 선보였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 캐릭터이나 ‘역시 하도권은 하도권’이라는 평을 받으며 하도권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표현력으로 톡톡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은은한 멜로서사까지 잡아내며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 ‘붉은 단심’의 충신 정의균
하도권의 묵직한 존재감은 사극에서도 빛을 발했다. 서슬 퍼런 날이 서 있는 궁 안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충직한 내관 상전 정의균으로 다시 한번 명배우임을 입증한 것. 정의균은 은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만큼 말을 아끼는 인물이나 하도권은 한마디 한마디에 깊이를 더해 극과 인물을 한층 풍부하게 완성 시켰다. 말 대신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야 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도권은 명배우다운 표현력으로 정의균만의 서사를 이루어냈다.
이렇듯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넓은 스펙트럼으로 필모그래피를 차곡히 채우고 있는 하도권. 배우 하도권은 지우고 작품 속 인물로 온전히 스며드는 그의 한계 없는 연기에 시청자의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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