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와 오산소방서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갖고 지역 내 안전 지킴이 봉사에 나선다.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와 오산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2일 오후 경기 오산시 청학동 위치한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지하1층 대회의장에서 소방공무원, 오산지역 관련 기관장, 언론관계자,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와 대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의 경계와 진압 △구조·구급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 및 구호업무 △각종 행사장 안전 활동 △소방안전 교육 등 소방공무원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봉사 단체이다.
오산대학교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1~2학년 재학생 50명(남학생 37명, 여학생 13명)으로 구성, 대한민국의 안전하고 밝은 미래를 밝히고자 대학생들의 젊은 열정과 고귀한 봉사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첫 걸음이 되도록 마련됐다. 이들은 기존의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소방활동 보조는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각종 캠페인, sns 홍보활동 등 통해 오산시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오산대학교 실용음악과·실용 댄스 및 오산 남성의용소방대 이영돈 대원 섹스폰 연주 축하 공연에 이어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선서문 낭독 △의소기 전달 △식사(한경복 서장·허남윤 총장) △축사(손순종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 △폐식 및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현판 제막식 및 화재진압 시연 및 장비 전시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오늘은 선배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이어받어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한 뜻깊은 자리다. 젊고 패기 있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의 발대로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지역 내 안전 지킴이자 우리 소방의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각종 소방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은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업무 관련 전공 재능있는 대학생들로 편성하고 학업과 병행하여 지역 내 자원봉사 소방보조활동 및 소방 홍보 등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명예·헌신 소방정신으로 대한민국 소방 및 재난안전의 중심 도시인 오산에서 지역안전에 기여할 인적 자원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는 경기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교수님과 재학생들이 노력하여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이영삼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오산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지성·창조·협력’ 중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취약계층(독거노인 등) 재능나눔 실천, 119 재난대비 훈련 참가, 소방안전체험장 등 지자체 행사지원을 통하여 지역사회 소방안전의 협력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여러 소방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4월 19일 오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운영위원회에서 전문소방대 설치를 결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전문의용소방대 설치 및 정원 50명 승인, 지난 5월 9일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원 모집 공고 후 50명 발대 대원을 선발하여 임명 절차를 거쳐 2일 발대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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