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종자 방류 개체 혼획률 해삼 74.6%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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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종자 방류 개체 혼획률 해삼 74.6%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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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는 인천(꽃게, 넙치, 조피볼락, 점농어), 충남(대하, 넙치, 꽃게, 해삼), 전북(넙치, 말쥐치, 붕어, 메기) 각 해역에서 방류한 12개 품종을 대상으로 방류 효과를 조사한 결과 방류 수량의 평균 44.8%가 연안에서 어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의 2021년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방류한 개체의 생존과 서식 정도를 알 수 있는 혼획률(bycatch ratio) 수치가 해삼이 74.6%로 가장 높고, 꽃게가 6.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 혼획률(%) : 메기63.0>넙치61.0>점농어54.0>말쥐치49.5>붕어47.3>조피볼락27.5>대하25.7

그리고 유전적 다양성 지수는 붕어와 해삼을 제외한 10개 대상 어종에서 0.667~0.924 범위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번식과 더불어 환경적인 충격과 변화에 적응 가능한 유전적 건강성 또한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유전적 다양성 지수 : 특정한 유전자에서 서로 다른 유전자형이 차지하는 빈도를 의미하며, 평균값이 0.5 이상이면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방류 효과조사는 해역의 환경 여건을 비롯하여 재포획된 개체의 생물학적․생태학적 인자(factor)를 측정하고 유전적 관계에 따른 혼획률을 산출하여 이들의 상관성을 해석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렇듯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동원한 방류 효과에 대한 조사는 올해도 동일한 해역과 방류품종(해산품종 10, 담수품종 2)을 대상으로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효과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986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수산종자방류 사업은 오랫동안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방류한 종자가 얼마만큼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또한 항상 꼬리표처럼 남아있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34년간 묵은 의문을 해소하고 동시에 자원정책의 성과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류사업의 효율성과 실용성을 경제성 평가와 함께 명확하게 진단할 예정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이명준 서해본부장은“최근 음식문화(food and culture)의 변화로 수산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수산자원은 더욱 부족해지고 있다.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자원학적 측면에서 재생산력을 신속하게 보완해주고 급격한 자원감소를 효과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당면한 과제의 주요 해결책이라 여겨진다.”면서 “서해본부는 궁극적으로 서해 연안을 국민과 수산정책이 필요로 하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증강 거점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어업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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