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후보의 단합과 분열에 따른 승리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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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후보의 단합과 분열에 따른 승리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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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선거의 정석은 먼저 출마 후보에 관한 인물, 조직에 관한 혈연, 지연, 학연, 선거자금의 규모에 대한 준비와 제1 혹은 제2당의 정당공천을 받는 것과 그다음 선거 구도가 결정적인 변수이다.

어떤 선거든 선거의 여건과 분위기에 따라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도 있지만 구도가 좋지 않으면 의외로 고전하거나 패배할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대선, 총선, 지방선거는 우파와 좌파의 구도가 가장 중요한 변수이고, 대개 단합하는 쪽이 어부지리를 얻는다.

현실적으로 보수우파 혹은 진보좌파가 분열되어 2:1, 혹은 3:1로 분열되어서는 웬만한 스타가 아니면 승리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후보의 단일화를 통한 승리와 분열에 따른 패배를 맛본다.

일반적으로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공천을 결정하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중으로 결정되는데, 그 과정과 절차가 공정했다면 경쟁했던 후보들 가운데 공천에 반발하며 탈당하지 못하나, 반대의 경우는 탈당으로 선거 구도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설령 탈당이 아니더라도 보수와 진보의 구도 속에서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해서 후보자 개인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들은 진영의 승리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후보자가 명심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도 보수의 분열로 선거가 어렵거나 필패로 가는 지역이 몇 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광역단체 선거에서는 경기도 지사 선거,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시 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거제시장 선거 등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보수후보의 분열로 인하여 보수우파가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선거 구도와 분위기임에도 패배를 자초할 우려가 있는 지역구들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만약 보수우파 군의 후보들이 지난 5년 동안 문재인의 좌파 일색의 통치로 망해버린 지역경제와 정체성을 상실한 동성애 교육에 대해 염려한다면, 이제 변명은 걷어치우고 누구나 인정할만한 기준을 세워 2곳의 여론조사 평균치로 혹은 한곳의 여론조사로 후보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

만약 보수우파 후보들이 후보단일화를 주저하거나 방관한다면 정당을 초월하여 여론조사가 높게 나오는 후보로의 단일화 즉 보수유권자들이 여론이 높은 후보를 집중 지원하여 당선시켜야 하며, 분열의 원인을 제공한 국회의원 혹은 보수후보의 분열에 책임이 있는 후보자에게는 차기 선거에서 공천신청권을 박탈하거나 보수유권자들이 두 번 다시 지지하지 않는 선택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자신의 당선도 중요하지만 진영의 승리도 중요하다.

21대 국회 의석은 실제적으로는 더민주당이 약 180석으로 압도적이므로, 윤석열 중앙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보수층 지방정부가 승리해서, 탄탄하게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지사 선거는 지난 5월 18일 자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결과 김은혜 후보는 43.8%, 김동연 후보는 43.2%로 0.6%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이고, 우파 무소속인 강용석 후보가 5.5%이기에 그간의 선거 과정에서 자존심을 구긴 것은 이해하나 서울대학교 재학시절에 사법고시를 합격했고, 하버드 법학대학원에서 수학한 우파의 장외 아이돌인 강용석의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의 표심은 중도보수 후보에 50.1%, 진보 후보에 36.3%이며, 중도보수 후보군은 박선영, 조영달, 이주호, 조전혁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루고 있기에, 만약 통 큰 기준을 만들어 단일화하지 못하면 이들 모두가 좌파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거제시장선거에서는 지난 5월 19일 MBC경남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는 35.0%, 더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34.3%, 보수층 무소속 김한표 후보 15.2%로 집계되어, 박 후보와 변 후보는 불과 0.7%차로 불안정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거제시 유권자 19만 4천 명 중 진보성향이 강한 40대와 50대의 유권자가 약 8만7천 명에 이르기에 보수후보의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보수와 진보의 구도상으로는 50.2%:34.3%이나 보수의 분열로 인해 패배한다면 그토록 기다려온 지방 권력의 교체를 이루지 못하기에 반드시 보수후보의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

필자는 보수 유권자로서 이번 6.1 전국 동시선거에서 가정경제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무너뜨린 것은 물론 대기업까지도 힘들게 만들어 가정경제와 지역경제를 추락시켰고, 3.8선과 매설 지뢰, GP를 철거했고, NLL을 양보, 공중경보 거리를 후퇴하는 등으로 국가안보를 붕괴시켰으며, 국제외교 수준을 추락시켰으면서도 임기 마지막 날인 2022년 5월 9일 여론조사에서 45%라는 거짓과 위선의 문재인 정부와 이를 뒷받침 한 더민주당의 실적을 냉정하게 심판해야 한다.

진보 후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단일화를 이뤘지만 보수우파 후보들은 후보의 분열로 패배를 눈앞에 둔 보수후보들은 윤석열, 안철수 후보단일화 방식으로 선거일로부터 7일 전인 오는 5월 25일까지 이유를 불문하고, 보수우파의 승리를 위해 후보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가 누구든 윤석열 정부를 그토록 기다려온 보수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이제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에게 책임을 지우는 철학을 내세워,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진보 정부가 실패한 증거가 빼도 박도 못함에도 보수후보의 분열로 패배를 자초한다면 그 책임은 반드시 지워야 한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역사의 대부분을 책임져 왔던 보수의 정치철학과 이념이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광역단체든 기초단체든 혹은 광역단체의 교육감이든 실천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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