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여성부에서 팬들이 기대할만한 매치가 확정됐다.
7월 23일 로드FC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1에서 ‘몬스터 울프’ 박정은(26, 팀 스트롱울프)과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33, 송탄MMA)가 맞대결 한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48kg 아톰급으로 진행된다.
박정은은 로드FC 여성 파이터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다.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모두 갖춘 웰라운더로 현재 로드FC 여성 파이터 중 유일하게 두 번의 타이틀전을 치렀다. 함서희와 심유리에게 각각 패하며 아쉽게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진 못했다. 챔피언이 되진 못했어도 잠재력을 보여줬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상대인 홍윤하는 주짓수 브라운 벨트로 그라운드 실력이 여성파이터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로드FC 센트럴리그부터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을 보여줬는데,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에도 그라운드 기술로 재미를 봤다. 데뷔 첫 4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는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이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였다. 마지막 경기였던 ROAD FC 057 XX 에미 토미마츠와의 경기에선 타격 능력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3년 간의 공백이 있어 떨어진 경기 감각 회복이 급선무다.
두 파이터는 현 챔피언인 심유리와 두 번씩 맞붙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정은은 심유리와 1승 1패, 홍윤하는 심유리에게 센트럴리그에서 1승, 로드FC 프로 대회에서 1승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아톰급에서 강자로 꼽혀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