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화웨이와 ZTE 장비가 중국정부 스파이 활동을 하기 위한 백도어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캐나다 관리들에게 수년간 금지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그리고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국가와의 정보공유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캐나다는 오타와와 베이징 간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거의 4년에 걸친 보안 검토가 중단된 후 중국의 5G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중국의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ZTE가 제조한 장비의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화웨이와 ZTA의 장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캐나다 통신네트워크에서 금지된다고 말했다. 현재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중국의 통신회사는 2027년까지 이를 제거해야 하며 보상도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말했다.
미국의 제재로 2020년 영국 통신회사는 5G네트워크용 화웨이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 했다. 그리고 통신업자는 2027년까지 5G 네트워트에서 기존 화웨이 장비를 제거해야하는 시간을 주었다.
캐나다 오타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성명에서 캐나다가 화웨이와 ZTA장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캐나다 대사관은 “중국 기업을 제재하는 미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답했다. 중국은 캐나다의 의견에 대해 검토하고 자국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화웨이와 ZAT는 질문에 바로 답해주지 않았다.
미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화웨이와 ZTA의 장비 금지 조치를 환영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5G 화웨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중국 인민해방군 퇴역 장교가 설립한 화웨이는 중국 군부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고, 화웨이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각국 정부는 화웨이의 통신 장비 도입을 꺼려왔고, 섣불리 도입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아왔다.
화웨이는 한국 진출 이후 삼성전자와 LG에릭슨의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였는데, LG에릭슨 직원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국내 에릭슨 장비 영업 현황이나 통신장비 관련 고유 기술문서 등 기밀자료들을 이메일이나 외장하드를 통해 한국화웨이로 빼내오게 하였으며, 영입된 직원들은 에릭슨에 남아있던 후배들에게 똑같이 기밀자료를 가지고 이직하라고 회유하는 등 조직적인 산업 스파이 활동을 벌이는등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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