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 4월 토지수입 38% 감소, 6년 8개월 만에 하락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재정 4월 토지수입 38% 감소, 6년 8개월 만에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로코로나정책으로 경각 악화, 지방재정 큰 타격
- 2021년도 지방정부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 : 세수의 50%나 차지
- 4월 주택판매 면적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이상 하락
지방정부 세수의 50%를 차지하는 토지사용권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 사진 : 블로스스팟 유튜브 캡처 / 중국 지방 아파트 단지, 분양이 되지 않아 공실이 너무 많아
지방정부 세수의 50%를 차지하는 토지사용권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 사진 : 블로스스팟 유튜브 캡처 / 중국 지방 아파트 단지, 분양이 되지 않아 공실이 너무 많아

중국의 재정이 토지 수입이 38%나 줄어들면서 재정수지에 빨간 불이 켜졌다.

중국 재정부가 17일 발표한 “20224월 재정 수지에 따르면, ‘지방정부가 의존해 왔던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이 전년 같은 달 대비 무려 38%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감소는 68개월 만의 하락이다. 중국 공산당 시진핑 지도부가 코로나19 감염 봉쇄를 노리는 이른바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정책(dynamic zero COVID-2019 policy)'으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도 한풀 꺾이면서 지방재정에 타격을 줬다.

중국의 토지는 국유제로 지방정부가 토지의 사용권을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판매 수입이 지방정부의 주요 수입원이다.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침체와 더불어 관련 경기 대책 등으로 세원이 좁아지고 있는 지방정부는 매각 수입 의존도를 높여왔었다. 2021년의 토지 사용권 매각 수입은 세수의 50%에 상당했다.

4월 감소율은 3월의 23%보다 크게 확대됐다. 중국 아파트 시장은 거품 억제를 목적으로 한 시진핑 지도부의 규제 강화로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시봉쇄(Lockdown, 록다운) 등을 포함한 행동 제한에 따라 중국 경제는 급격히 성장 줄여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주택판매 면적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이상 하락했다. 시황 악화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개발을 위한 토지 매입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회계에 해당하는 1~월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주된 원인은 기업의 자금사정을 지탱하기 위한 세금 환급이다. 세금 환급의 영향을 제외하면 5%증가였다. 그나마 1~38.6% 증가에서 성장세가 주춤했고,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제활동이 정체되면서 세수가 주춤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