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43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이 있으며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일컫는 말로, 2018년 625개였던 일자리가 2021년 1,058개, 매출은 2018년 289억 원에서 2021년 577억 원에 달하는 등 그 규모가 최근 몇 년 사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사회적경제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0 ~ 2024 창원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과 32개 세부추진사업을 실천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의 협업 네트워크 거점 공간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을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11,212㎡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회적경제는 기존의 시장경제처럼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람의 가치를 가장 염두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현재의 저성장·양극화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에 진입하고자 하는 창업자 등을 위해 매년 창업 아카데미,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사회적경제 컨설팅 등의 추진과 재정지원사업인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사회보험료, 사업개발비, 시설장비비 등을 심사를 통해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의 판로와 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에는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전, 공공구매 공동선언식, 온오프라인 교육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홍보했다.
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대학생들의 사회적경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6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청년특례시 창원 사회적경제 청년을 만나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청년의 사회적경제 이해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확대 및 사회적경제 기업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특강 ▲사회적경제 홍보전 ▲사회적경제 인턴십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가 저성장 양극화시대의 따뜻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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