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발열환자 누계 121만 명, 사망자 총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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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발열환자 누계 121만 명, 사망자 총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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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 원인, 기초질병 22명, 약물부작용 17명, 열성 경련 2명, 후두경련 1명 등
- 김정은, 의약품 부족, 인민군 투입 안정시키라 하달
- 북한 전역, ‘의약품 사재기’와 ‘불법 유통’ 등이 극심
지난 4월 말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발열환자 총수는 약 121만 3천 550명이며, ㄴ무적 사망자수는 총 52명이다. 사망 원인을 보면, 기초질병 22명, 약물부작용 17명, 열성 경련 2명, 후두경련 1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사진 : 뉴스사이트 HD 유튜브 캡처
지난 4월 말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발열환자 총수는 약 121만 3천 550명이며, ㄴ무적 사망자수는 총 52명이다. 사망 원인을 보면, 기초질병 22명, 약물부작용 17명, 열성 경련 2명, 후두경련 1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사진 : 뉴스사이트 HD 유튜브 캡처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병으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환자) 규모가 단기간 내에 121만 명을 웃돌았고, 한국 인구 비례로 따지면 하루에 100만 명 발열자가 발생한 셈이 되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유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호응해오면, 신종 코로나 백신 등 방역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고, 통일부에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16일 오전 통지문을 북한 측에 발송했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지문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명의로 돼 있으며, 수신인은 북한 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돼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6조선노동당 정치국이 15일 또다시 비상협의회를 소집하고 방역대책 토의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392920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 4월 말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에서 발생한 발열환자 총수는 약 1213550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총 50명이다. 사망 원인을 보면, 기초질병 22, 약물부작용 17, 열성 경련 2, 후두경련 1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총비서는 신종 코로나 관련, 의약품이 제때에 유통되지 않고 있다면서, 인민군을 투입, 안정시키라고 특별명령을 하달했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당 정치국이 전염병 전파 상황을 신속히 억제 관리하기 위해 국가예비의약품들을 긴급 해제해, 시급히 보급할 데 대한 비상지시까지 하달하고, 모든 약국들이 24시간 운영체계로 넘어갈 데 대해 지시했지만 집행이 바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는 의약품 사재기와 불법 유통 등 부정적 현상들을 법적으로 감시와 통제하지 못했다면서 중앙검찰소장 등 사법과 검찰 부문 간부들을 강력히 질타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북한 전국적으로 의약품 사재기불법 유통등이 극심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4일 주재한 정치국 협의회에선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가정상비약을 기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북한이 이미 코로나19 통제 불능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왔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 측도 이 같은 제안에 환영을 나타냈다.

16일 오전 통일부가 북한 측에 보낸 통지문에는 ““북한 측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과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고, 한국 측의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한 남북 간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는 내용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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