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고(故) 오드리 햅번(Audrey Hepburn)이 4일(현지시간)로 탄생 93주년을 맞아 탄생을 기념해 고향 브뤼셀의 생가 근처 공원에 햅번의 흉상이 설치됐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아들 숀 헵번 페러는 어머니의 명성을 기리는 것이 (태어나 고향인) 이 땅에 있는 것은 당연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흉상이 놓인 공원 입구에는 햅번의 사진을 실은 간판이 내걸렸다.
헵번은 1929년 네덜란드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스타가 된 뒤 말년에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UNICEF) 친선대사 등 봉사활동에 힘썼다. 1993년 스위스 자택에서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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