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오산시지부(지부장 김병배)와 오산농협(조합장 이기택) NH농촌현장봉사단 및 오산시부녀회는 지난 3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실천하고자 경기 오산시 갈곶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찾아 생활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던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NH농촌현장봉사단 및 오산시부녀회 일동은 해당 갈곶동 주택에서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 안팎 정리와 청소를 했다. 또 고령 어르신께 말벗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아울러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집이 오래돼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낡은 벽지·장판을 교체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고령 1인가구 등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병배 지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고령화로 인해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