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과 강변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을 배경으로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문화 화합 및 생태 공간을 제공하고, 매화마을·호저마을 춤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섬강매향골 문화공원을 조성하고자 도시계획시설(공원, 도로) 결정(변경)(안)이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본 도시계획시설은 지난해 12월 도시관리계획(안) 결정 입안을 시작으로, 주민 열람공고와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19일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과해 원안 의결됐다.
5월 중에는 최종 결정권자인 강원도에 입안 신청해 올해 11월까지 최종 결정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89,900㎡ 규모 부지에 다문화를 테마로 한 다문화 체험관과 아시아 정원을 조성하고, 교양 시설인 자작나무도서관과 조각공원, 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며, 진입도로는 산현초등학교 앞부터 일리천을 건너 칠봉체육공원까지로 폭원 10m, 연장 593m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향후 섬강매향골 문화공원이 최종 결정되면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화합의 장이 마련되고 풍경이 수려한 자작나무 둘레길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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