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6일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군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날 북한군 창건 90주년을 기념하는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열병식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 등 신형 무기들이 등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열병식은 북한이 2017년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의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수천명의 북한 군인과 주민들이 이번 열병식을 수주동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랩스는 지난 17일 평양 미림비행장 훈련장을 촬영한 사진에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해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소개한 바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도 이날 한국시간 밤 9시 30분 경 북한 평양 상공에 12개의 빛나는 물체가 발견됐다며 무인항공기나 다른 항공기 같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 시내 김일성 광장이 환하게 빛났고 사람들이 그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시간 밤 11시 30분 경에는 평양 중심지에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열병식이 끝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번 열병식에 김정은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거 전례를 볼 때 참석해 연설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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