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미세먼지 저감숲’ 사업명칭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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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미세먼지 저감숲’ 사업명칭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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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에서는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조성사업을 1, 2차에 걸쳐 4개월간 2ha면적에 공사를 하였다.

공사기간을 보면 1차공사는 2019년 10월 11일 ~ 2019년 12월 16일까지 2차공사는 2020년 3월 2일 ~ 2020월 05월 15일까지 사업내용은 1차는 소나무 외 34종 34,225본 식재 및 수로관부설, 2차는 스트로브잣나무 외 12종 9,251본 식재사업을 단기간 내 18억원사업비를 들여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한 것이다.

그러나 미세먼지 저감숲이라는 사업이라는 명칭과는 전혀 맞지 않는 사업을 거금을 들여 사업을 했다는 것에 아연실색을 하게 된다.

원주시에서 보도자료(2020년 12월)를 통하여 미세먼지 저감숲 준공을 하였다고 홍보를 하면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라는 미세먼지저감숲에 대한 사업의 정당성을 내 비췄다.

문막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인다고 하였으나 이 내용은 거짓말이다. 미세먼지저감숲이 위치한 곳이 문막일반공단의 서북방향 한강 상류인 섬강이 흐르는 지역으로 미세먼지가 발생 할 수가 없는 지역이다. 넒이가 1km넘는 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지역이 과연 대한민국에 있기는 한건가?

더구나 문막지역의 기후를 보면 연중 70-80%가 남서→북동방향으로 바람이 불어 여주시와 부론면의 한강, 남한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할 소지는 전혀 없다.

취재를 위하여 사업전과 사업후 미세먼지 측정치를 요구하였는데 원주시에는 미세먼지 저감숲에서 약 3.2km 떨어져있는 문막읍사무소마당한켠에 있는 ‘강원도 도시대기측정망’ 측정결과에 나온 수치를 통보하였다.

미세먼지 저감숲에서 3.2km떨어진 곳의 도시대기측정망
미세먼지 저감숲에서 3.2km떨어진 곳의 도시대기측정망

말도 안 되는 자료를 보낸것이며, 원주시는 미세먼지측정기가 한 대도 구비되어있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숲이라는 사업은 결국 국민과 시민의 세금이 낭비됐다고 볼 수 있다.(미세먼지 저감숲인근 문막공단하수처리장인근에는 환경단체가 운영하는 대기환경축정소가 있음)

공단 내 미세먼지저감숲 조성을 위한 예산은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보면 2019년 3월 20일-21일 원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제209회 임시회 제2차 산업경제위원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의결을 하였으며,

원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년 3월 26일 - 3월 28일 본 사업에 대한 추경예산안 심사와 의결을 하였다.

그리고 동년 3월 29일 제2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였다.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미세먼지 저감나무숲의 자료사진

원주시의회 추경예산에 대한 질의에서 한 의원이 “미세먼지 저감숲이 잘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담당과장은 “지금은 없다.”고 답변을 하여 시범사업을 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 10억 원의 국비를 받아 펼치는 사업일지라도 사업의 타당성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숲이라면 한 지역에 나무를 식재하여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나뭇잎으로 하여금 차단하고 정화하는 목적이 있는데도 원주시는 반 토막은 문막일반공단체육공원에, 반토막은 문막교에서 반계리 공단진입로 4차선도로 변 완충녹지에 나무를 식재하여 민세먼지 저감숲이라는 사업에 부끄럽게 만들었다.

누가 봐도 가로수를 심은 것인데 미세먼지숲 사업이라고 원주시는 대놓고 홍보를 한 것이다.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구, 42번국도변 완충지대에 심은 미세먼지 저감나무

산림청에서 발행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숲가꾸기 사업 안내”라는 책자를 보면 큰 나무(높이 1.2~2.0m)의 경우에는 1ha 220~350그루 기준으로 식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등 공익림가꾸기 작업방법은 더욱 자세하게 나와있다.

사업비도 의회예산심의 때는 19억 9,600만 원이였는데 취재중 원주시로 받은자료에는 총사업비 18억 3,900만원으로 1억 6천만 원이 차이가 난다. 어디서부터 퍼즐이 말못된 것일까?(보도자료에도 20억원의 사업비로 나왔음)

사업이 종료되고 2년이 다가온다.(5월 15일) 하자보수기간이 다 되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2022년 4월 저감숲 현장을 임하여 보니 주목나무(단가 741,579원) 다음으로 가격이 비싼 블루엔젤 (단가 429,055원)나무 47그루중 30그루가 고사, 반고사상태로 하자보수(보식)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보였다.

말라서 고사되고있는 블루엔젤 그루당 가격이 50여만원에 이른다
말라서 고사되고있는 블루엔젤 그루당 가격이 50여만원에 이른다
말라서 고사되고있는 블루엔젤 그루당 가격이 50여만원에 이른다
말라서 고사되고있는 블루엔젤 그루당 가격이 50여만원에 이른다
말라서 고사되고있는 블루엔젤 그루당 가격이 50여만원에 이른다
말라서 고사되고있는 블루엔젤 그루당 가격이 50여만원에 이른다

나무가격만 하여도 1,5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미세먼지 저감숲이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

예산책정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사업기간도 4개월이란 단기간, 나무도 분산 식재하여 효과도 없고, 미세먼지사전 측정도 없었던 사업이다.

원주시의 미세먼지저감숲, 바람길숲등 앞으로 전개 될 나무식재 사업은 원주시민들이 모두나서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눈여겨 봐야 할 사업이다.

산림청에서 발행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숲가꾸기 사업안내' 책자
산림청에서 발행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숲가꾸기 사업안내' 책자
산림청에서 발행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숲가꾸기 사업안내' 책자
산림청에서 발행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숲가꾸기 사업안내' 책자
산림청에서 발행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숲가꾸기 사업안내' 책자
산림청에서 발행한 '미세먼지 저감,조림 숲가꾸기 사업안내' 책자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문막읍 반계리 2242번지 일원 문막 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숲(도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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