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4월 둘째 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2%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10%).
윤 당선인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성향 보수층(65%), 대구·경북(61%)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 성향 진보층(69%), 30·40대(60% 내외)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도 지난주와 달리 당선인 현재 직무 긍정률(31%, 33%)보다 부정률(42%, 51%)이 높아졌다.
윤 당선인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8%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당선인 직무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서 '인사(人事)'로 바뀌었다. 이는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들 관련 논란 영향으로 보인다.
대통령 당선인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0명, 자유응답) '공약 실천'(11%), '결단력/추진력/뚝심'(7%), '인사(人事)'(6%),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통', '공정/정의/원칙'(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 '기대감'(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449명, 자유응답) '인사(人事)'(26%), '대통령 집무실 이전'(21%),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신중함 부족/성급함'(이상 3%)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19~21일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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