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청 광장에 마련된 식장에서 제6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있다^^^ | ||
175명의 선량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저조했으며 폭력사태와 갖가지 부정수단이 횡행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대통령선거
열띤 정치논쟁과 수다한 선거잡음을 남기고 끝난 대통령 선거에서 표의 향방에 대한 분석은 표의 동.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63년도의 제5대 때는 남.북현상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동.서 현상으로 갈라졌다.
박정희후보가 부산, 경북, 경남에서 압승하고 강원, 충북에서 신승, 반도를 동서로 양분했을 때 동쪽에서 우세하고 대신 윤보선 후보는 서울, 경기, 충남에서 우세했고 전북, 전남에서 신승했다.
부산과 경남북에서의 박 후보의 압도적 승리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은 가히 경이적인 승리였다. 경상도에서 박 후보가 윤 후보를 리드한 표수는 1백 26만여표, 결과적으로 박 후보는 경상도에서 승리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도시는 야당, 농촌은 여당"이라는 해방 후 줄곧 일반화됐던 선거 관념이 이번 선거를 통해 근본적으로 깨어졌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도시는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야당성향이 높았다.
한편으로는 보수적 성향의 도시인은 안정을 희구하기 마련인데 이번 선거에서 후자인 안정성향으로 많이 기울어 야당이 도시에서 패배하지 않았나하는 관측이 있다. 그리고 도시에서 야당표가 줄어든 이유로는 야당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
전국 1백 31개 지역구에서 공화당이 103석, 신민당이 27석, 대중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비례대표 으석은 공화 27, 신민 17석으로 의석 분포수는 공화당 1백 30석, 신민당 44석, 대중당 1석이다.
최고 득표자는 공화당의 전휴상74,385표이며, 차점자와의 최고 표차는 16배의 표를 얻은 공화당의 김종필, 최연소자는 신민당의 이기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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