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모두가 "장사가 안 돼 못 살겠다~"며 아우성인 것이 저간의 현실이다. 서민들은 고작 몇 만원의 전기와 수도요금조차도 못 내는 사람들이 부지기 수이다. 이러한 때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담뱃값을 대폭 올리겠다고 밝혀 흡연자들을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다.
금연구역의 확대조치로 인해 흡연자들은 이제 건물 밖으로까지 밀려나는 불우한 처지에 봉착했다. 그러함에도 복지부 장관은 선진국과의 담배가격과 형평성의 잣대를 운운하며 담뱃값의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 이는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무려 800만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사원들은 기본급은 커녕 건강보험 등의 기초적인 사회안전망에서 조차도 제외되어 있는 것이 이 시대의 아웃사이더이자, 소외 계층임이 엄연하고 처절한 한국적 현실이거늘 어떠한 근거에 의해서 우리나라를 감히 선진국이라고 비교하는 것인지 묻고싶다.
세상사는 역지사지의 관전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는 했다지만 비흡연자들의 흡연자에 대한 날이 갈수록 더욱 거세지는 마구잡이식 철퇴와 내몰기의 행태는 지양해야 옳다고 본다.
복지부의 의도대로 담뱃값을 대폭 올리게 되면 연쇄적인 물가인상의 도미노 현상 도래는 물론이요, 국내 담배농가들 역시도 상당수가 담배농사를 포기하는 악순환의 초래 역시도 불을 보듯 뻔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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