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군 입대는 유일한 사회적 사다리
- 우크라 문자, 문화, 언어 말살하려 해. (한국의 일제강점기를 연상시켜)
- 러시아, 우크라 민족운동가, 역사교육자 우선 학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오후 한국 국회에 화상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한국에 감사를 드린다“며 연설을 이어 나갔다.
이날 국회 화상연설은 올레나 쉐겔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동시통력으로 진행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선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한국 국회에 감사한다면서 러시아는 수많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쏘아 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자국 국민을 전쟁에 사용하고 있으며, ‘러시아 국민에게 군 입대는 유일한 사회적 사다리’라고 지적, 러시아를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사아군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얼마나 잘 사는지 놀라워했으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물건을 훔쳐 러시아에 우편으로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인은 자신의 생명보다 물질을 더 중요시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평화롭게 살고 싶었지만, 러시아가 침략해 왔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어 러시아 정권의 잘못이라고 하지만, 러시아 국민들도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문자, 문화, 언어를 없애려 했다며, 한국의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창씨개명, 언어말살 등을 상기시켰다.
젤렌스티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민족운동가, 역사교육자들부터 학살을 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다음 다른 국가를 분명히 공격할 것이라며, 수많은 시민, 민간인 기반까지 파괴하고, 교육기관 900곳 이상을 파괴했으며, 도시를 초토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초토화시켰으며, 인도적 도움까지 막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한민궁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은 전쟁을 겪었으며, 수많은 목숨을 잃었지만, 결국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전쟁을) 멈출거란 기대는 없다”며 “(따라서) 국제사회의 동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러시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제재에도 불구하고 영향이 부족하다며, 협력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국제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해야 하고, (러시아 지지를)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전 세계를 화학무기와 핵무기로 위협을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군은 영웅적으로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줄 군사장비가 한국에는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크라이나를 살릴 기회가 있으며, 그래야 다른 국가도 공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죽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인 5000명 이상이 희생된 남부 마리우폴에서 벌어진 짧은 여상을 보시기 바란다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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