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이명박 특검팀이 이명박 당선자에 대해 저녁 식사를 겸한 대면 조사를 했다고 한다.
조사를 한 것인지, 접대를 한 것이지 알 수가 없다.
고작 3시간 동안, 코스요리까지 시켜먹으면서 한 조사가 과연 얼마나 깊이 있는 조사가 되었겠는가?
피의자 조사라기보다는 차기정권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요식행위로 치러진 이번 조사는 이명박 당선자에게 면죄부만 준 셈이다.
국민적 의혹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했던 특검마저 국민의 기대를 져버렸다.
그나마 남아있던 꼬리만한 기대마저 탕으로 끓여 먹고 말았다.
꼬리곰탕으로 막을 내린 이명박 특검의 실체는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특검팀은 조사를 하러간 것인가? 예방을 하러 간 것인가?
2008년 02월 19일
자유선진당 대변인 지 상 욱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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