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중국 공산당의 내정간섭 시도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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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중국 공산당의 내정간섭 시도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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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운예술단, 평화의 전당서 예정대로 공연

^^^▲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공연장 대관취소 압력을 받았던 ‘신운뉴욕예술단’의 서울 경희대 공연이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지난 달 19일, 대기원시보가 서울북부지방법원에 경희대학교를 상대로 낸 ‘공연장 사용방해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는(인용) 결정을 한 것이다.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 제 12부(재판장 김용대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공연장사용방해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한 결정문에서 채무자인 경희대(학교법인 경희학원) 측은 채권자인 (주) 대기원시보와의 사이에 체결한 장소사용 계약에 따라 당초 계약기간 동안 공연장 사용을 허락하고 같은 기간 동안 사용을 방해하는 일체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대기원시보는 2008년 1월 7일 ‘신운뉴욕예술단 내한 공연’을 위해 경희대와 2008년 2월 21부터 24일 까지 4일 간 경희 대 안에 있는 평화의 전당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대관료를 지급했었다.

4일 뒤, 경희대는 대기원시보에 돌연 대관취소 요청 공문을 보내왔고 이를 거절하자 1월 22일 교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계약취소 통지를 보냈다. 경희대 측 주장은 계약절차에 하자가 있었는 것. 하지만 진짜 이유는 중국대사관 직원이 경희대를 방문해 대관취소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은 중국공산당이 신성한 학문탐구의 영역에까지 탄압의 마수를 뻗친데 대해 한국 사법부가 단호하게 대처한 것으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중공의 내정간섭을 저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방한할 신운예술단은 중화정통문화를 재현해 문화의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로 세계 각 국을 순회하며 중화정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7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65만 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세계 창조를 통한 홍익인간의 이념 구현

경희대학교는 1949년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교시와 함께 문을 열었다. 서울, 수원, 광릉 3개 캠퍼스에 3만여 명의 재학생, 1200명의 교수진이 있다.

설립 이래 ‘잘살기 운동’, ‘밝은 사회운동’, ‘이산가족재회추진운동’ 등 사회 활동에 주력했고, 국제적으로도 ‘세계대학총장회의’, ‘UN평화의 해 날’ 제정, ‘세계평화대백과사전’ 출간, ‘1999서울NGO세계대회’ 개최, ‘UN평화공원 및 Global NGO Complex’ 건설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NGO세계대회 개최 이듬해인 2000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NGO대학원은 “현대 문명의 종합적 성찰을 통한 인류사회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을 기치로 내걸고 책임성과 통찰력을 갖춘 세계시민 배출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UN과 협력해 NGO 복합단지(Global NGO Complex)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 대기원시보 조재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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