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회담 결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VOA가 30일 전했다.
중동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29일 모로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화 추구에 관해 러시아 측으로부터 진정으로 진지한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에게 회담에서 러시아 측이 의미 있게 관여했는지, 진정으로 진전이 있었는지 여부는 우크라이나가 규정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신은 효과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가 말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 가운데 미국이 집중하는 것은 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잔혹한 행위를 지속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금도 이것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를 향해 공격을 지금 당장 멈추고 부대를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은 이날 5회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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