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에 입주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한 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하고 바로 사저로 직행했다.
사저 앞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8분여에 걸쳐 대 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시간은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고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셔서 너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들이 있다”며 “좋은 인재들이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 국민의 한 사람, 좋은 이웃으로서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