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회복됐다.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하며 국민에게 육성 안부를 전했다. 2017년 3월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출석했을 때 이후 약 5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묻는 기자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며 ‘대통령님!’이라고 외치는 지지자들을 향해 환하게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박전 대통령은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 의료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하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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