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6일 충무공동 바람모아공원에서 ‘충무공동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간소하게 치러졌다.
충무공동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는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주시가 4번째 개소하는 곳으로 총 70대의 자전거가 구비되어 있다. 진주지역 자활센터의 참여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충무공동 무료대여소는 인근에 조성돼 있는 약 7㎞의 새벼리~종합경기장 간 자전거길과 연계해 자전거 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달 말 약 3.8km의 금산면 속사교~금산교 간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면 충무공동과 금산면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의 요충지로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개소로 시민들에게 자전거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전거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자전거 타기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우울하고 답답했던 생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 설치로 코로나 블루로 답답한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무료대여소 이용 시 현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자전거 대여에 대한 기타 문의는 충무공동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055-763-506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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