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초중고 교육과정에 IT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중고교에 외부 온라인 수업을 학점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직접 연 '미래를 위한 교육혁명' 세미나에서 발제자인 김종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이사장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김 이사장의 "IT인재 양성의 기본인 수학교육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내 IT 교육의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하면 민망할 정도로 낮다고 지적하며 IT 교육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부족한 IT교사를 충원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사범대학에 IT 관련학과를 신설하고 정원을 조정해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산학 교사를 도입하고 IT 인증제를 통한 학점인증 등을 통해 충원할 것을 제안했다.
IT인재 육성을 위한 코딩교육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박 예비후보는 여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족한 IT교사를 충원하는 방법으로 "교사임용고시 대기자들과 대학생, IT관련 은퇴자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코딩교육을 획기적으로 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정권교체에 이어 이번엔 교육교체"라며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또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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