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는 지난 10일 오후 5시 19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소고도 인근 해상에서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된 선박 A호(2톤급, 기타선, 승선원 1명, 경유 100리터 적재)를 무사히 예인구조 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박 A호는 진해 제덕방파제 오탁방지막 작업을 마치고 통영항으로 복귀 중 소고도~웅도 저수심에 좌주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승선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창원해경은 인근 선박의 협조를 받아 좌주된 선박을 이초하는 한편, 구조대 잠수요원을 동원하여 선체 파공 및 침수여부 등을 확인하였으며, 엔진이상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A호를 민간구조선을 섭외하여 괴정항으로 예인구조 하였고,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소고도와 웅도 사이 해역은 간조시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수심이 얕은 곳이어서 선박 통행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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