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위해 검토한 심사자료를 처음 공개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0일 전했다.
자료에는 ‘의약품 허가 후 보고된 부작용 종합분석’ 보고서가 포함됐는데, 38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신장장애, 급성 이완성척수염(AFM), 뇌 색전증, 심장마비, 출혈성뇌염 등 무려 1291종의 부작용이 실려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2월 28일까지 보고된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은 총 4만2086건, 15만8893개 증상으로 지역별로는 미국(1만3739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1만3404건), 이탈리아(2578건), 독일(1913건), 프랑스(1506건), 포르투갈(866건), 스페인(756건), 기타 56개국(7324건)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이 보고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0.9세(여성 71.1%, 남성 21.8%, 나머지는 성별 불명)였으며, 이 가운데 1만 9,582명(46.5%)이 회복 또는 요양 중이었으며 1,223명(2.9%)이 사망했다. 또한 520명(1.2%)은 회복했지만 후유증을 나타냈다.
가장 많이 보고된 부작용 증상은 두통(24.1%), 발열(18.2%), 피로(17.4%), 오한(13.1%), 접종 부위 통증(12.3%), 메스꺼움(12.3%), 근육통(11.7%) 등이었다.
미국 시민단체 ‘어린이건강보호'(Childrens Health Defense)의 매리 홀란드 대표는 이번에 공개된 문건을 검토한 후 “폭탄이 터졌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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