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해냈다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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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해냈다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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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 “모두 힘 합쳐 하나가 되자”
윤석열 후보가 10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가 10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들은 선택은 정권 교체였다.

민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오전 3시 20분 현재 개표가 94.3%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는 1,546만 1,012표(48.6%)를 얻어 1,522만 9,316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7.8%)를 0.8%포인트 앞섰다. 이로써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개표 초반 사전 투표를 먼저 개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가 한때 10%포인트 넘게 앞서 갔지만 10일 0시 32분을 넘어서면서 국민의힘 윤 후보가 역전하며 격차를 조금씩 벌려나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이날 잠정 투표율은 77.1%로 나타나,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 77.2%에 0.1%포인트 못미쳤다.

윤석열 후보는 10일 오전 3시 56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와 당사로 향하며 “밤이 아주 길었다. 정말 그동안 응원 감사드린다. 주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의도 선거상황실을 찾은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결과는 나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선거와 경쟁의 모든 것들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경쟁은 일단 끝났고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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