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민텃밭’ 분양신청이 높은 관심 속에 지난 2월 28일 마감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9일부터 28일까지 한 세대 당 1구획을 공급하는 시민텃밭 분양접수 결과, 진주시민 550구획,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168구획 등 총 718구획의 분양신청을 받았다.
이는 분양계획 물량인 430구획보다 288구획이 늘어난 물량으로 시는 이달 중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앞에 조성된 시민텃밭의 분양면적은 1구획당 8㎡이며 사용료는 1만6000원이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구획을 배정하고 늦서리 피해 위험에서 벗어나는 4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텃밭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시에서 직접 고용한 도시농업관리사를 구역별로 배치해 농작물 재배 기술 지도를 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텃밭에는 다년생 작물과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비닐멀칭, 화학비료, 농약 또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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