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생태 탐방 프로그램 '장항습지 순찰로 탐방, 생명의 길을 걷다'를 8일부터 운영한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내륙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습지이며 탐방은 전문 생태 해설사의 인솔하에 진행된다.
탐방코스는 장항습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탐조대와 군순찰로를 거쳐 다시 장항습지탐방지원센터로 복귀하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탐조대에서는 장항습지의 우수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를 만날 수 있다.
탐방 예약은 고양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내달 2일부터 할 수 있다. 탐방은 8일부터 주 5일간(화요일에서 토요일), 하루 두 번(오전 10시, 오후 2시) 한 회당 10명씩 하루 총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4월 7일까지 1개월간 탐방 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탐방객이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고 공감수치(좋아요, ♥, 댓글)가 높은 순으로 100명을 선정해 장항습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신청은 개인 SNS 계정에 여행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후기를 작성하고 해시태그(#장항습지순찰로 #생명의 길을 걷다 탐방후기)를 붙인 후 이벤트란에 SNS주소를 링크해 등록·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느끼며 그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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