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현금 인출 행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러시아 모스크바 현금 인출 행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루블화 30% 폭락…주식·선물 거래 시장 폐쇄
러시아 국민들이 현금 부족 등을 우려해 은행 앞에 긴 줄을 서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이 서구의 경제제재로 인한 현금 부족 등을 우려해 은행 앞에 긴 줄을 서고 있다고 VOA가 외신들을 인용헤 전했다.

AP 통신은 1일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가 발표된 이후 러시아 국민들이 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길게 줄 서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내에서뿐 아니라 일부 중부 유럽에 있는 러시아 국민들도 러시아 은행이 제재 대상에 오름에 따라 앞다퉈 돈을 인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서방측의 제재 발표 이후 약 30% 가까이 급락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8일 루블화 환율 하락에 대한 대응으로 기준 금리를 9.5%에서 20%로 올렸고 주식 시장과 선물 거래 시장을 폐쇄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서방 국가들의 대 러시아 제재로 러시아가 받는 경제적 영향은 수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 관리들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그리고 유럽연합(EU)을 포함해 다른 나라들이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영향은 러시아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모스크바의 대중교통부는 러시아의 제2대 은행인 VTB 은행 등 금융 기관들이 제재를 받게 됨에 따라 애플 페이와 구글 페이, 삼성 페이 등을 통해서 지하철과 버스, 트램 등을 타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국민들의 주말 간 대중교통 이용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의 전자기기의 수입이 제재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자동차 생산의 경우 마이크로 칩과 기타 부품에 대한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타격을 입게 된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특히 전기전자 산업이 받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