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프리덤하우스가 24일 발표한 ‘2022 세계자유보고서(Freedom in the World 2022)’에서 북한은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아 최하위에 머물렀다고 자유아시아방숭이 25일 전했다.
북한은 선거제도·다원주의와 정치 참여·정부 기능 등을 평가해 4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정치적 권리(political right)' 부문에선 0점을 기록했고, 표현과 신념의 자유·결사의 자유·법 제도·개인적 자율성과 권리 등을 평가해 6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시민적 자유' 부문에서는 3점을 받는 데 그쳤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국 210개국 중 1점을 받은 시리아, 티벳, 남수단, 2점을 받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에리트레아와 함께 3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프리덤하우스의 마니샤 베파(Manisha Vepa)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이어진 코로나 19(코로나비루스) 상황이 북한의 자유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방역을 이유로 주민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코로나 19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모두 총 83점을 기록했고, 중국은 9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스웨리예)으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프리덤하우스는1973년부터 올해까지 49년째 전 세계 정치∙시민적 자유 실태를 조사해 이를 수치로 환산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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