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1일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선관위의 편파적인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지난 선거 당시 내로남불은 물론 무능, 위선, 거짓말 등의 단어까지도 정권을 연상시킨다면서 사용을 불허했던 선관위가 윤석열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서는 주술, 신천지 같은 유언비어 사용을 표현의 자유의 보장이라면서 허가했다”며 “한마디로 선택적인 편파적인 자유보장이고 노골적인 편들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기야 광주에서는 윤석열 후보만 빼놓고 선거벽보를 붙이는 황당무계한 불법행위까지 등장했다”며 “실력이 부족해서 반칙만 일삼는 선수를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는데 심판까지 편파적이면 국민들이 용납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감시자가 되어주면 반드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경태 선대본 직능본부장도 “선거 벽보에 윤석열 후보만 빠진 벽보가 등장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단순한 실수라고 하는데, 연번으로 이어지는 곳에서 2번이 빠졌는데 이것이 실수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 지역이 광주지역인데, 해당 선관위 담당국장과 담당책임자는 엄히 문책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진상조사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로 엄하게 꾸짖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또 “국민들은 이 정권이 불리하다 보니까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 편법, 관권, 온갖 부정한 방식으로 국민의 소중한 주권인 투표를 방해하거나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