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이 전하는 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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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이 전하는 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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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원로 거장들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

연극계 원로 거장들의 연극제 '늘푸른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 주관 스튜디오 반,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깊은 울림을 전할 공연이 시작된다. 참가작 '물리학자들'과 '몽땅 털어놉시다'가 17일과 오는 18일 차례로 막을 올려 연극이 지닌 감동과 철학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도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래도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제6회 늘푸른연극제’의 참가작은 ‘물리학자들’, ‘몽땅 털어놉시다’, ‘건널목 삽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 총 네 편이다. 해당 작품들은 동시대적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과 사회적 메시지를 건네며 우리 삶 속 연극이 지닌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오늘(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선보이는 ‘제6회 늘푸른연극제’의 개막작 '물리학자들'은 연극 '아마데우스', '춘희', '드레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 굵직한 작품들로 맥을 이어온 극단 춘추의 작품이다.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물리학자들'은 신과 인간 구원의 문제와 자유와 정의의 문제 등을 무대 위로 끌어 올리며 사회를 향한 깊은 통찰을 건넨다는 평을 받았다.

'물리학자들'에 출연하는 배우 정욱은 “올해 '늘푸른연극제'에 참여할 수 있어 굉장히 감동스럽다. 평생 연극을 사랑해온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뜨거운 열정을 고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대학로 JTN 1관에서 공연되는 '몽땅 털어놉시다'는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며 충북 연극계를 이끌어온 극단 시민극장의 故장남수 연출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연이다. 여행을 떠난 아들 봉구와 아버지 영팔이 우연히 마주한 살인사건에서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과 진실을 통해 밀도 높은 감동을 선사하는 ‘몽땅 털어놉시다’는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약 중인 주호성이 연출을, 故장남수 연출의 아들 장경민이 제작감독을 맡아 특별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몽땅 털어놉시다’를 지휘하는 주호성 연출은 “‘늘푸른연극제’의 작품 심사일이 故장남수 연출의 기일이었다. 작고한 친구를 위해 연극을 만들게 되었고, 추모 공연이라 생각하며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하겠다”며 작품을 향한 의미를 전했다. 또한 “어둠이 있을 때 오히려 밝음이 더 빛나듯, 이 시기에 관객분들이 우리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무대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을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한편, ‘제6회 늘푸른연극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극계 거장 정욱, 손숙, 유진규, 기주봉, 윤문식 배우를 비롯해, 실험연극의 대가 방태수, 충북 최초의 극단인 극단 시민극장의 원로 예술인들이 참여해 연극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공연계에 따스한 봄을 불어넣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공연과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제6회 늘푸른연극제' 개막작 ‘물리학자들’은 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몽땅 털어놉시다’는 18일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23일 '건널목 삽화'는 씨어터 쿰, 24일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는 JTN 아트홀 1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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