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임상시험 허술” 화이자 소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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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임상시험 허술” 화이자 소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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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전 감독관 “데이터 진실성에 의문”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전 감독관이 화이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 내부고발자인 이 인물에 대한 법적 보호를 해주지 않기로 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6일 전했다.

임상시험 전문기업인 ‘벤타비아 리서치 그룹’ 직원이었던 브룩 잭슨은 최근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도움이 없더라도 소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은 벤타치아의 임상시험 감독관이었으나, 임상 수행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다가 2020년 해고됐다. 해고 전 마지막으로 감독했던 임상시험은 텍사스에서 진행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었다.

화이자의 임상시험 데이터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한 잭슨의 내부고발은 작년 11월 영국의학저널(BMJ)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BMJ는 잭슨이 수집한 문서와 녹음 등을 바탕으로 화이자의 임상시험에 부적절한 과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잭슨의 내부고발로 화이자의 허술한 임상시험이 논란이 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관리 소홀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현재 잭슨은 ‘부정청구법(False Claims Act)’에 따라 화이자, 자신의 전 직장인 벤타비아, 화이자와 계약한 또 다른 조사기관인 아이콘(ICON)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부정청구법’은 내부고발자나 일반 시민이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국가에 손해를 끼친 개인이나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정부가 해당 소송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소송자에게 포상금도 줄 수 있도록 했다.

화이자는 이미 이 법의 ‘쓴맛’을 본적이 있다. 자회사인 와이어스가 의료보험제도를 악용해 부당한 이익을 청구했다가 지난 2016년 부당청구한 금액의 3배가량인 7억8500만달러(약 9369억원)를 징벌적 배상금으로 물었다.

당시 화이자는 7년간 법적 분쟁을 벌이며 저항하다가 결국 백기 투항했는데, 여기에는 미 법무부가 소송에 개입해 도움을 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번 ‘잭슨’ 소송에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부 도움 없이 개인이 거대 제약사와 싸워 승리를 거두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길고 어려운 법적 투쟁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잭슨은 “정부 도움이 없더라도 이번 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그녀는 “소송 의사를 작년 초에 밝혔지만, 법무부가 1년 넘도록 결정을 미루다가 이번에 개입 거부를 선언했다”며 “시간을 끄는 것을 보고 어느 정도 짐작을 해서 놀랍지는 않지만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승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해보기로 했다”며 “그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적절한 절차들이 있었다며 문제 제기를 한 사람이 잭슨 한 명만은 아니다. 그녀가 일했던 벤타비아의 다른 직원들도 직접 관찰한 문제점들을 기록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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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테이트척결 2022-02-17 19:51:19
전 세계 우한폐렴 공포사기극과 살인백신 강제 접종주범인 . 빌 게이츠..앤서니 파우치..WHO사무총장 이 세놈들부터 하루 빨리 제거를 해야된다. 문죄인은 이들의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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