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각자 살아남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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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신기루 속에 국민은 매일 속으며 산다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오미크론 하루 확진자 10만명 시대가 코앞”이라며 “김부겸 총리는 불과 몇 일 전에 '오미크론 정점에서 하루 확진자 수는 3만명이 될 것'이라며 '하루 10-20만 명 예측은 아주 비관적인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고도 이런 소리를 했다면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고, 모르고 한 말이라면 무능한 2인자요, 총리 자격도 없는 허깨비”라고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인구 10만명 당 오미크론 확진자로 보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이라며 “미국, 영국,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많고 심지어 미국보다 52.1대 99.4로 두 배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우리 통계가 아니라 WHO와 존스홉킨스의 통계라는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율은 우리가 두 배쯤 되는데 그런데도 우리 언론은 인구수는 말을 안 하고 총 확진자 수만 강조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적은 것처럼 보도한다”며 “이렇게 우리 국민은 K방역이라는 신기루 속에 갇혀서 하루하루 속으며 살아간다”고 혀를 찼다.

박 이사장은 “3월부터는 전상 등교, 전면 개학을 해야 하는 초중고교 학생들은 어찌할 것인가”라며 “이제 와서 국민 보고 각자가 알아서 살아남으라니 참 뻔뻔한 정권, 참 나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 모두 이 정권이 가장 애용해온 직무유기에 권리남용죄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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