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악양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1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2020년 7월 정부가 확정・발표한 정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극심한 경제침체 극복 및 구조적 대전환 대응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제반 정책을 말하며,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안전망 강화 등 3개 축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는 경제 활력 제고 등 파급력이 큰 사업,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효과가 큰 사업, 지속 가능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 국민이 변화를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등이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정부 합동으로 매달 선정·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한국판 뉴딜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 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중앙행정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1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는 전국에서 4건이 선정됐는데, 관내 중소기업으로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하동은 물론 도내에서 최초로 선정됐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지리산 고지 농가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이유식과 가정간편식, 실버푸드 등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으로, 현재 도입 운용 중인 지능형 식품안전관리 ‘스마트 해썹(HACCP)’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뉴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특히 지역 농가 소득향상, 청년 고용 창출, 취약계층 이유식 후원, 지역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는 지역 상생형 기업으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도내 대표적인 농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의 대표적인 농식품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농식품기업이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19 시대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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