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8일 ‘대안동 생활문화공간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창작공간 조성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진주시 차 없는 거리에 있는 옛 대안동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 품으로 돌려주는 문화적 재생 사업이다.
경남도의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8억 원(시비 6억5000만 원, 도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건축면적 424.33㎡, 지하 1층 지상 3층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에는 최첨단 녹음실 및 영상 편집실이 설치되어 지역 청년작가 및 예술가들이 음반, 영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 및 소규모 공연장이 설치되고, 2층에는 사진 및 영상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 3층에는 각 분야별 협업이 가능한 협업 공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4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누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상·음반을 제작할 수 있으며, 청년작가들의 문화 활동 공간,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업을 통한 제품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문화적으로 재생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이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소 부족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실용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3월 실시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 청년작가들의 참여와 자문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면서 “올 1월 착공과 동시에 공사 추진 과정에도 청년 작가들과 함께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사용자 편의 위주의 건축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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