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3일 페이스북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2만 명이 넘자 정부가 ‘얼씨구나’ 하고 거리두기를 더 강화했는데 세계는 우리와 반대이고 특히 유럽은 방역규제를 폐지한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수 만 명이지만 중증환자는 수십 명 정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독감보다 약간 높은 치사율로 보고 노르웨이,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은 이미 10명 이상 집합금지 인원제한을 풀었고, 입국할 때도 코로나검사도 안 하고, 자가격리도 안 한다고 박 이사장은 소개했다.
또한 마스크도 대중교통 이용할 때와 상점에 들어갈 때만 쓰고 백신패스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영국 등도 곧 방역규제를 풀거나 완화할 예정인데 이들 나라들은 백신접종율도 낮은 편이며 백신접종 의무화도 하지 않았고 국민들은 개인의 자유침해라며 백신 강제 접종에 저항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그런데 우리는 약 90%가 백신을 맞았고 전 국민의 50% 이상이 부스터샷, 3차 접종까지 했다는데도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이 나온다”며 “그러자 정부는 거리두기를 더 강화하며 국민을 더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다른 나라들은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는 한 오미크론이 독감보다 조금 더 셀 뿐 이제는 'With 코로나'를 해도 괜찮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규제를 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독일에서는 소금물로 자주 가글을 하라는 발표를 보건당국이 하는데 우리는 그런 쉬운 방법조차 알려주지 않으면서 공포심을 조장하는 K방역으로 국민을 억압하고 있다”며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IT강국이라면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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