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생산가능인구 320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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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생산가능인구 320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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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비율 14.7%로 줄고 장년층 이상 55%로 늘어

2030년까지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가능인구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낮아지고 장년층 이상 비중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3일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 인력공급 제약으로 세부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은 상승하지만 인구 고령화로 15세 이상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0년까지 98만 명 증가하지만 고령화 및 산업구조 변화 등의 영향에 따라 2025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향후 노동시장은 종전에 없던 ‘공급제약’과 ‘고용구조의 급속한 재편’이 예상되는데, 이에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공급제약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용부는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미래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전망치를 제시하는 ‘2020∼2030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7차 전망으로, 생산가능인구와 경제활동인구 등 인력 공급과 인력 수요(취업자), 기술혁신(디지털혁신)을 반영한 수정 인력수요를 전망했다.

2030년까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는 134만 4000명이 늘지만 둔화되고, 15∼64세는 320만 2000명이 줄어 감소폭이 확대된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청년층 비중은 14.7%(-5.2%p)로 급격하게 낮아지는 반면 50세 장년층 이상 비중은 55.0%(+9.2%p)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2030년까지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74만 6000명 증가하지만 2025년 정점으로 줄어들고, 15~64세는 125만 1000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5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고령화로 -0.2%p 소폭 감소하는 반면 15~64세 참가율은 +2.8%p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 30~40대 및 60대 등 모든 연령대의 참가율 상승에도 참가율이 낮은 고령층 비중이 높아져 전체 참가율은 하락할 전망이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0년까지 98만 4000명 증가하나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에 따라 2025년을 정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가 113만 1000명 증가하고 제조업 취업자는 2000명 감소세로 돌아서는데, 보건복지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장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은 디지털 뉴딜 등 기술혁신 및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증가되고,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서비스 전환 가속화로 증가세가 둔화되며 전통서비스업인 도소매업은 자동화, 온라인화 및 제조업 둔화로 감소가 전망된다.

제조업은 인구감소, 무역분쟁, 급격한 기술혁신 등으로 고용이 소폭 감소하나 디지털 전환 등 정부정책 수혜여부와 글로벌 경기 영향에 따라 세부 업종별 고용증감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자는 메모리와 반도체 생산 증가로, 전기와 화학 업종은 축전지 및 소부장 관련 소재 및 설비 수요로 증가하고, 고용 규모가 큰 자동차·트레일러는 친환경차 개발 및 상용화 확대로 내연기관 부품 중심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의복과 섬유, 금속가공, 1차 금속, 인쇄 등의 산업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직업별로는 고숙련 중심의 전문가가 60만 9000명 크게 증가하며, 서비스직과 단순노무, 사무직 등도 늘어난다. 이와 함게 전문가는 보건 및 사회복지, 전문과학 관련 직업을 중심으로 증가한다.

반면 현재도 감소하고 있는 판매직은 고령화 및 비대면화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기능원과 기계조립도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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