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자율비행 항공택시, 소음도 없고, 오염도 없다.
- 조비항공, 가장 빠른 에어택시 비행 완료 발표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전기 자율 비행기 택시(electric self-flying air taxi) 프로젝트에 4억 5천만 달러(약 5,451억 7,500만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전기 자율 비행 항공택시 스타트업 와이스크 에어로(Wisk Aero)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잉사로부터 4억 5천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보잉과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시작한 전기 자율비행 항공택시 회사 키티 호크(Kitty Hawk)가 합작해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전기식 수직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항공기는 소형 헬리콥터처럼 작동을 하지만, 전통적인 가스 동력 헬리콥터와 관련된 소음과 오염이 없어 항공기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항공우주 대기업 보잉(Boeing)이 머지않은 장래에 승객과 화물을 매우 분주한 도시 주변을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율 비행 전기식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수십 개의 회사들이 가까운 미래에 하늘을 나는 택시를 현실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분주하게 뛰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조비 항공(Joby Aviation)은 지난 주 6인승 에어 택시(항공택시) 프로토타입으로 지금까지 eVTOL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비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항공택시, 드론(drone), 그리고 도시에서 사람과 물건을 옮길 수 있는 다른 종류의 항공기를 개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를 포함해 와이스크 등 많은 스타트업들은 eVTOL 항공기를 개발에, 타사를 압도하기 위한 자율비행 항공택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크 알렌(Marc Allen) 보잉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성명에서 “이번 투자로 우리는 와이스크의 사업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항공우주 산업을 위한 모든 전기, 인공지능 주도, 자율적 능력을 개척하는 그들의 작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스크는 보잉사의 자금 지원으로 6세대 항공기 개발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전전기(all-electric), 승객 수송기의 최초 인증 후보”라고 말했다.
회사는 “와이스크는 6세대 항공기 인증 이후 5년 안에 업계 최대 규모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전기 수직이착륙(AAM, Advanced Air Mobility eVTOL) 항공기 중 하나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미국 연방항공청과 다른 정부 규제 당국이 와이스크에게 이 회사가 상업 운항을 시작하고, 승객들을 실어 나르는데 필요한 승인을 주는 것에 달려 있다. 아직까지는 어떠한 eVTOL 항공기도 상업운항에 대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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