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운동방향과 자유신당 정체성'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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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운동방향과 자유신당 정체성'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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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신당 기대만큼 실망줄 수 있다. 정통보수정당이 되라!"

 
   
  ▲ 대선 이후 '한국보수운동의 방향과 자유신당(가칭)의 정체성' 토론회 모습
ⓒ 뉴스타운 백승목 기자
 
 

희망이 가득찬 듯, 눈이 내리는 가운데 22일 오후 2시 프레스 센터에서는 "뉴스타운"과 "자유전진연합"이 공동 주체, 주관한 "대선 이후 '한국 보수운동의 방향과 자유신당의 정체성'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구국결사대, 자유개척청년단, 자유생명의사회, 나라사랑어머니연합, 자유북한운동,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자유수호청년위원회, 자유미래수호연합, 자유수호국민연합, 한국인터넷언론인협회, 나라사랑구국기도회, 대한노인연합회, 국가민족 한얼회 기타 애국시민단체등 그동안 아스팔트에서 자신들을 희생해 가며 땀과 봉사정신으로 친북 좌파 세력들과 싸워온 대표적 보수 시민단체들이 서로 연대하여 이루어졌다.
토론회 제목이 말하듯 이들은 한나라당의 보수층 독점적 지지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지난 친북좌파정권(김대중, 노무현) 10년을 경험하면서 시민들 스스로 엄청난 역사적 사명을 자각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건국 후 갖가지 난관을 헤치고 번영한 대한민국이 극소수의 친북좌파세력에 의해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친북 좌파정권의 "잃어버린 10년"과 "17대 대선의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의 집권"은 대한민국의 허약한 이념적 체질과 취약성을 일부 노출시켰다. 이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보수적 정당의 출현과 보수 국민운동의 실천과 성공은 보수국민혁명으로 완성되고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돈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김성욱 프리랜서 기자의 발제,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최한수 자유신당 창준위 위원,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 박상학 자유북한운동 대표, 박진하 자유개척청년단 부대표, 박철성 자유전진연합 대표등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 최한수 교수와 김성욱기자  
 

이 자리에서 김성욱 기자의 발제는 진정 투철한 국가관으로 자기를 희생하면서 거리운동을 주도해온 아스팔트 우파세력이 원하는 것은 반듯한 국가정체성의 대한민국 정치이며 정당인데, 한나라당의 이명박 정권이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이명박 당선인의 주변에 모여있는 참모들 중에는 사상적으로 정말 의심스러운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고, 민노당 출신 의원 보좌관, 비서관들을 계속 끼고서 무슨 보수당으로서의 정치를 하겠느냐며 일갈했고, 이를 지적해야할 자유 신당의 이념적 정체성도 매우 모호한 점이 많다며 일갈했다.

민노당이나 구열우당, 친북 좌파세력들만 아니라 자유신당의 정체성이 건전한 보수로서 분명하려면 이를 지적하고 싸워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는 앞으로 자유신당이 바른 보수, 확실한 보수 정당으로 나아가는데 매우 심각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회창 전 총재가 처음 출마할 당시, 북한의 핵문제, 국가안보문제에 있어 확실한 상호주의를 말해 20%대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다가 BBK문제에 대하여 "지적할 바는 있지만 저급한 상대방 흠집내기에만 매몰 정작 싸워야 할 정체성의 총을 버리고 저급한 칼로만 전투를 치루며 지지율이 폭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그는 앞으로 보수 신당이 확실한 정통 자유 우익의 정체성과 안보관을 가지고 친북좌파세력이든 한나라당이든 이념적으로 눈치보지말고 북한 인권문제, 탈북자문제등 애매 모호한 점들을 실질적으로 비판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기자는 "보수시장을 한나라당이 독점하면 대북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퇴화된 상품이 나와도 (보수성향 국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된다"며, 이회창의 자유신당이 "선택의 폭을 넓히는 ‘진화의 알고리즘(algorithm, 절차·방법)’을 만들어냈다"고 긍정적 평가를 하기도 했다.

북한과 국내 친북단체들이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은 물론 현재까지 ‘이명박’보다 ‘이회창’ 비난에 더 열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한나라당과 선명보수 경쟁을 벌여 정치권을 우경화시킬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김 기자는 "절망"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회창과 자유신당’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했다.

먼저 지난 대선기간 당시 이회창 후보 캠프의 "이념부재"를 지적했다. "이회창 본인은 ‘안보와 법치, 그리고 이명박 후보의 애매한 대북관’을 출마의 변으로 삼았으나 ‘정통보수’를 선언만 했을 뿐 , 그 이후 특히 대선에서 내용이 없었으며, 이회창 캠프의 주장에는 아예 안보도 없고 법치도 없었다"고 했다.

김 기자는 자신이 이메일로 받은 이회창 캠프의 논평·성명·회의결과는 "하나같이 ‘이명박 BBK’에 대한 비방뿐"이었다며, "제주해협 북한선박 통과를 허용하자고 하고, 미국의 핵우산 삭제를 요청한 정동영 비판 성명을 낸 적이 없다. 코리아연방공화국을 만들자며 대한민국 안보질서 해체를 선동하는 권영길 규탄 성명 역시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를 상대로 정작 했어야 할 노선투쟁(대북정책 비판, 좌파인맥 공격 등)은 하지 않고 오로지 BBK 비난에만 집중했으며, 애국적 주장(서해교전 전사자 추모비 세우겠다 등)도 전무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회창 캠프엔 확고한 우익인사들이 대거 포진했었으나 이들의 주장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다. 어느 선에선가 모두 막혀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2002년 이회창 후보를 촛불집회로 내몬 가신들이 다시 몰려든 것일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대선이후 자유신당에 대한 ‘절망’을 토로한 김 기자는, 자유신당이 ‘신당의 이념과 노선’이라는 문건에서 "가장 중요한 창당의 이유를 빠뜨렸다”며 “한나라당의 ‘지역주의’와 ‘기득권 안주’만 지적했을 뿐 본질(?)을 비껴갔다"고 말했다.

특히 창당발기문에 ‘강소국 연방제’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을 크게 문제삼았다. "‘연방제’는 김정일과 친북세력의 트레이드 마크다. ‘실제 개념은 그와 다르다’고 변명하지만, 오해받을 표현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며, "또한 ‘강소국’이라는 표현도 적절치 않아 보인다. 한국은 얼마든지 강대국이 될 수 있는 나라인데 왜 자기비하적 표현을 사용하느냐? 무엇보다 ‘강소국’은 좌파들(백낙청 교수 등)이 즐겨 쓰는 말"이라고 했다.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이밖에 자유신당 창당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의 면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후의 열린우리당원이 되겠다던" 김혁규 전 경남지사, "햇볕론자(DJ 추종자)" 이윤수·안동수 전 국회의원 등이 문제인물로 거론됐다.

김 기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자유신당에 대해 ▶6·15선언 및 10·4선언 폐기 ▶적극적 태도로 북한의 핵무장 해제(대응핵 개발도 고려) ▶한미동맹 강화(단순히 ‘복구’가 아닌) ▶공직사회에서의 친북세력 소탕 및 법치와 질서 파괴하는 좌파세력 엄단 ▶대공수사기관 활성화로 간첩수사 재개 ▶북한인권을 대북접근의 근간으로 삼을 것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발제문을 마쳤다.

이어 초청되어 발언을 한 "월간 조선의 배진영 기자"는 김성욱 기자의 내용과 거의 비슷해 할 말이 별로 없다고 밝혔으나 "젊은 애국 우파세력들이 가방끈이 짧고(학력이 짧고) 깡패 같지만 이회창 신당이 이들을 중요(비례대표) 자리에 배치해야 하는데 그럴 것 같지 않다" 라는 교묘하고 기자로써 인격이 무척 의심스러운 발언을 해 그동안 외국유학, 고학력, 직장을 희생까지 해가며 남들이 기회적으로 눈치볼 때마다 구속되고 피흘려가며 아스팔트 우파 운동, 좌파세력들, 정치 편파경찰들과 합법적으로 맞서 싸워온 청년들과 청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 토론회 이후 청년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은 "대한민국은 1948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수이념체제로 건국되었다. 올해로 대한민국이 건국 60(환갑)주년을 맞이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자유와 시장'이란 국가의 건국이념을 확실하게 세웠으며,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로 오늘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지난 60년간 6.25 - 4.19 - 5.16 - 12.12 - 5.18 등의 여러 정변을 거쳐 평화적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민주주의를 이룩해 냈다. 그러나 아직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리고 성숙되지 않은 자유민주주의 이다. 이제는 성숙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실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보수주의 국민운동’(보수이념재정립, 용어정리, 교육,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별로)을 전면적으로 실시하여 애국보수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했다.

손 회장은 "지금까지 애국보수운동은 모두가 개인자비를 들여 스스로 운동해 왔다. 과거 독립운동(식민지), 6.25(전쟁), 민주화운동(독재)처럼 온몸으로 체험하며 눈으로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정말 외롭게 무척 힘들게 싸워 왔다"고 말하며 "그동안 아스팔트에서 운동을 해 온 애국세력들을 '극우'로 몰아 부치는 정치권에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이들의 애국심을 위로하며 높이 평가하여 보수 신당이 진정으로 건전하고 깨끗한 보수, 선진 한국의 국민보수 정당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나라를 위해 일한 사람은 분명히 나라가 책임을 진다는 사례를 만들어 주어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10년간 위장된 민주화세력 ‘친북좌파정권’으로 인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할 우리 후손들과 국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너무나 소중한 10년을 잃어버렸다", "이 잃어버린 10년은 우리에게 공산주의(경제파탄 및 각종 정책으로 인한 피해, 자살률 세계1위 등)에 대한 예습이란 큰 교훈을 주었다" 고 말하며 "우리는 이 교훈을 뼈 속 깊이 새겨 다시는 위장된 보수세력에게 (친북좌파, 뉴라이트 등 ) 또다시 공산주의(또는 연방제통일 당하는)를 복습하는 일이 없도록 전 국민 모두가 진정으로 깨어나야 할 때라고 본다" 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초일류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 국민을 상대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보수주의 이념에 대해 전면적 재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며 "그동안 우리는 공산주의에 대한 반공 교육만 했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교육 진정한 보수주의에 대한 교육은 잊고 살았던 것" 같다고 했다. 

 
   
  ▲ 박진하 자유개척청년단 부대표, 박철성 자유전진연합 대표  
 

자유개척청년단의 박진하 부대표, 이번 모임의 대표인 박철성씨도 자유신당 인적 구성의 문제중 하나인 열우당 출신 김혁규씨, 구 DJ계열의 두 영입 인물을 거론하며 특정인물을 거론하는 것은 예의는 아니지만 신당의 인적 구성이 무척 문제가 있다며 진정 몸과 땀으로 희생해온 아스팔트 우파 세력들은 이제 가만히 당하지도 이용당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충청권 인물중심, 보수 신당의 맹점을 비판하며 진정한 가치와 이념, 전국적 보수신당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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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2008-01-23 15:02:55
진정 우리나라에 보수 단체가 얼마나 있다고 생각을 합니까?
말뿐인 보수는 진정 사라져야 하고 신념과 정신으로 똘돌 뭉친 보수만이 진정으로 인정 받기를 희망합니다.

하하 2008-01-23 21:02:27
박사학위 같지도 않은 학위로 기회주의적이고 폼만 안잡아도 제대로 됨.
배진영이 이넘 전문기자도 아닌 넘이 고시실패하고 월간조선인지 나발인지 되먹지도 않은 이름 가지고 별 개풍수를 다 떨었구만...
이러니 보수 망신아녀....

말이야 바른말 영감 2008-01-23 21:07:58
이.... 존심 차리고 정신 차리고 이왕 땀흘린 김에 확실하게 했부러유들.....
그동안 좌파하고 싸운다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별 개거지 보수 다 있당게로...특히, 보수운동 한다면서 서울역에서 양아치 짓거리 한 단체들 문제여.... 명함족 영감탱이들 문제여 문제.....

권기자와 몇몇 일류 젊은이들 이미지 다 망쳤당게로.....
젊은애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어? 그래도 젊은 애들이 희망이야
아무 욕심없이 진짜 순수하게 국가를 위해 희생 봉사했잖여?
미안한줄 알아야지.....
썩은 정치넘들, 되먹지도 않은 박사 학위 누군지 다알지?
알아서들 기기를....

맑은샘 올림 2008-01-23 21:15:40
존경하고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맑은샘입니다.
댓글을 좀 품위있고 교양있게 답시다.
저는 그동안 보수 운동을 해온 모든 아스팔트 동지들, 학자, 어른들을 짐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누가 누구든 서로 서로를 애정어린 비판도 하면서 사랑하고 부둥켜 안고 갑시다. 고생하지 않은 사람 있습니까?
그래도 우리 동지들입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싸가지/ 2008-01-23 21:23:30
병 떨지마////
신당인지 구당으로 전락하는지???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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