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이 갈등 속에 현장에는 혈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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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친이 갈등 속에 현장에는 혈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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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정종복 당무 책임지는 사람이라서...

^^^▲ 유승민 의원, 이방호 총장^^^
친박이 탈당할 정도의 공천권을 막지는 않겠지만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유승민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이 구태로 돌아가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박 전 대표의 말에는 탈당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말했고, 유정복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우선 이방호 총장이 공천심사위에 참여할 경우, 당연직인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박 전 대표계) 외에 박 전 대표측 인사의 참여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못 박고, 24일 공천심사위 구성을 본 뒤 집단행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해놓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많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의 35~40% 현역의원 물갈이 발언에 특히 영남권에서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이 당선인의 강력한 정치력에 꼭 필요한 박전대표를 탈당할 정도의 공천권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경선과정에서 영남권 특히 PK지역은 이 당선인 측 지지의원이 많았고, 박측 지지의원이 적었다고 본다면 박측의 지분을 다 준다고 해도 영남권에서 세력이 약한데 수도권과 여타지역의 세력분포로 7월 전당대회 당권도전에서 박측의 승리는 불가하다고 보여진다.

공심위 구성에 "1명이라도 더" 안간힘은 쓰지만

성과물은 공천심사위(공심위) 구성이라고 하는데, 공천심사위원장은 공천심사의 방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자리다. 공천심사 표결 때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공천심사위 구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명박 당선인 진영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이 위원장 인선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당선인 측은 최근 당 윤리위원장인 인명진 목사 카드를, 박 전 대표측은 권영세 의원 내세우고 있으나 강재섭 대표는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을 적극적으로 띄우고 있고 가장 유력하다. 여기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거론 된다

총선기획단은 또 공천심사위원 후보도 2배수로 줄여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고 하며. 박 전 대표측은 이혜훈 유승민 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 등 3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권영세 홍준표 장윤석 정병국 김정훈 이종구 의원 등이 1차 후보군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고. 또 공천심사 위원 가운데 30%를 여성에게 배정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박순자 의원과 나경원 대변인 등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인사로는 송호근 서울대 교수와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 이은재 건국대 교수 등이 거명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표측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방호 사무총장의 공천심사위 참여는 사실상 확정됐고. 정종복 사무부총장은 “당무를 책임지는 분이기 때문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한다면 박 측 추천 공심위 위원은 많으면 4명 정도 예상된다.

親朴진영이 親李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4. 9총선 공천을 둘러싼 기싸움이 치열하다. '공천장 = 당선증'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중앙당에서는 공천심사위 구성을 놓고 친박 - 친이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현장에서는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경향이 특히 영남권에서 아주강하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용갑(밀양·창녕) 의원은 친박계다. 이창연·김형진 박근혜 전 대표 특보는 '연고권'을 주장한다. 반면 조해진 이명박 당선인 부대변인은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역시 친박계인 김병호 전 의원 선거구인 부산진갑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박 전 대표 캠프 방송토론팀장 출신의 허원제 전 SBS 정치부장과 친이 성향인 김청룡 부산시의원, 정근 부산YMCA 이사장, 노기태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 신현기 전 특보, 동아일보에서 '나대로 선생'을 그린 시사만화가 이홍우 화백등 소문에는 총 18명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고 한다.

사하갑에는 친박계 엄호성 의원에게 친이계인 김해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 전문위원과 문정수 전 부산시장, 장구락 중앙U병원장등이 거명되고 있고, 사하을에는 친이계인 최거훈 당협위원장, 박종웅 전 의원이 경쟁중인 가운데 현기환 박 전 대표 특보가 각각 출사의사를 밝히고 있다.

부산서구 유기준 의원에 조양환 부산시의회 부의장의 도전장, 수영구 친이 박형준 의원에 유재중 시의원 경남 마산갑 안홍준 의원에 김영길 전 MBC 기자, 거제 김기춘 의원에 김현철(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씨등 주로 친박측 지역구에 도전장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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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08-01-22 14:53:36
빨리탈당할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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