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이같은 농가부채는 전국평균 농가부채 1천989만8천원보다 1천263만원이 늘어난 반면 농업소득은 2천930만3천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2천476만1천원 보다 18.2%인 452만2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자산은 2억7천373만2천원으로 전국 평균 1억7천46만5천원 보다 8천326만7천원인 46%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농가부채가 늘어난 원인은 가계성 자금과 생산성 자금의 늘어난 반면 채무상환용 자금 차입금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줄어 든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생산성 부채는 2천339만4천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8만4천원(5.8%)가 늘어난 것으로 토지,건물,영농시설 등의 생산시설 투자 및 농업경영자금 사용 등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가계성 부채는 790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백만6천원인 14.6%가 의료비,관혼상제비,교육비 등이 늘어나 부채를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작목별 소득과 부채영향을 보면 제주지역 농가에서 93%가 차지하는 감귤이 가격하락 등으로 농가부채가 늘어난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채소작물은 지난해 1천856억원보다 평균 23.3%가 늘어난 2천289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설채소를 제외한 무,당근,양배추 등의 채소는 전년 보다 32% ~ 176% 증가 등으로 조수익이 높았다.
이와함께 축산 조수입은 3천523억원으로 제주도 지난해말 농업소득 추계는 1조5천160억원 가운데 23%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농어촌진흥기금 조성으로 저리자금지원과 밭농업직불제 도입방안검토 및 내국인면세점 수익금 30%이상 기금출연 강행 규정 및 상호금융자금 대출이율 인하 노력 전개해 농가부채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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