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위협에 대해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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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위협에 대해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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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무기고에 여러 대응 수단 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여러 수단이 있으며 이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불법 활동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VOA가 12일 전했다.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많은 대응 수단을 갖고 있으며 이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행동을 바꿀 정해진 시한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무기고에 도구가 여러 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과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 북한이 제기하는 폭넓은 도전들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러한 도구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미리 밝히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제기하는 잠재적 위협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며 “미국이 북한에 대화와 외교를 제안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과 일본 등 조약 동맹들과 매우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협력국들과도 긴밀히 대화해 왔으며 유엔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 전날 유엔에서 이 문제를 협의했으며,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계속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발사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면서도 이웃과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국무부가 이번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매우 분명히 밝혔으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이번 발사가 미국 측 인력이나 영토, 동맹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불안정성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미국은 지난 며칠을 비롯해 최근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의 유엔에서의 협의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혔다.

또 북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상당 기간 북한에 대화 제안을 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외교와 대화가 현재로서 가능한 선택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도발을 중단하고 그들도 대화에 진지한 관심이 있다고 입증하는 것은 북한의 몫”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이 대화에 관심이 있다면 미국과 미국의 동맹들을 대화 상대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번 발사는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고 지적했다.

눌런드 차관은 “바이든 정부 초기부터 북한과 대화에 열려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인도주의적 지원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은 대신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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