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새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지난해 12월 양국 간 안보협의(SCM)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 훈련 일정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4일 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일각의 주장처럼 한국전 종전선언을 위한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3월로 알려진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연기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대변인은 새해 연합군사훈련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열렸던 제53차 한미안보협의(SCM) 회의에서 논의된 대로 진행되며 훈련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지난 안보협의회의에서 한미연합지휘소훈련(Combined Command Post Trainings(CCPT))이 한미동맹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감안해 올해(2022년) 두 차례 연합지휘소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변인은 이어 두 차례 연합지휘소훈련이 올해 언제 시작되는지, 또 컴퓨터 모의훈련인 연합지휘소훈련 외에 야외실기동훈련이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의엔 이런 훈련들 날짜를 구체적으로 발표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연합사(CFC) 규정에 따라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훈련 준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한미동맹은 최고의 준비태세를 유지해 한국을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병력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예방통제 조치들을 이행하고 유지할 것이라면서 한미연합훈련은 한미 양국 간 결정사항으로 어떤 결정이든 상호 합의(mutual agreement)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3월과 8월 두 차례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각각 9일 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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