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 재학생이 각종 국·내외 공모전에 두각을 나타내며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최근 3년간 총 68명의 재학생이 각종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었다. 수상을 거머쥔 디자인 공모전은 국제 규모의 ‘Blue Awards 국제공모전’을 비롯한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공간디자인대전’, ‘대전디자인 공모전’ 등이다.

올해 열린 Blue Awards 상품문화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는 김유빈, 노솔해 학생(각각 1학년)이 학회장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안강민 학생 등 12명이 특선·입선을 수상하며 미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국제공모전에는 외국 학생들이 대거 참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이와 별개로 올해 열린 제14회 공간디자인대전에서는 2·3학년 학생들이 ‘자연환경과 인공적인 문명의 공존을 이루는 인간다운 공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팀들은 디자인 연구방법과 사용자 경험 리서치를 바탕으로 주제를 재해석하고 설계한 결과, 한혜빈, 박채림 학생이 특선을 수상했으며, 김나영 등 2팀이 입선했다.

손유진 학생(3학년)은 국내 최고 권위 공모전 중 하나인 ‘2021년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 ‘경천애인(敬天愛人)’을 주제로 입상했다. 대한민국 실내건축 대전은 KCC와 한국실내건축가협회에서 주관하며, 신인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공모전이다.

양초산 건축인테리어학과장은 “디자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방식 수업이 그동안 꾸준한 수상 실적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출품작은 충남도립대학교 건축인테리어학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