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김영진 의원은 10년 넘게 수원 지역의 난제로 남아있던 신분당선 연장 사업인 광교~호매실  전 구간을 복선으로 오는 2024년 초 착공을 목표로 추진 했다고 27일 전했다.  

백혜련(더민주, 수원을) 의원은 “2021년 중 신분당선 연장선의 복선화를 포함한 기본계획 고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동안 김영진 의원과 함께 설계적정성 검토, 총사업비 심의 등 쉼 없이 수많은 과정을 살펴왔다”는 소회를 전하며 “수원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간절한 염원이 신분당선 연장선의 기본계획 연내 고시를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감사를 전했다.

김영진(더민주, 수원병) 의원도 “수원시민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열망의 크기만큼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오는 2024년 초 무사히 첫 삽을 뜰 때까지 끝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신분당선 연장선의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에도 불구하고 단계별 추진으로 변경되며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선 것이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광교 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10.1km 연장구간에 4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특히 2020년 1월 통과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체 구간의 약 절반이 단선으로 계획되었으나 이번 고시될 기본계획에서는 전 구간을 복선으로 추진하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지난 2017~8년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수원시민-국회의원-경기도-수원시’가 하나로 뭉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TF’가 쉴새 없이 가동되었고 2020년 1월 5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세종청사 집회 개최 및 호매실 촛불집회 등 다방면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압박하며 힘을 보태왔다.

한편 이미 기확보된 2022년 신분당선 연장선의 설계비 예산 150억 원을 포함해 이번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로 2024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