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7일 자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결합을 거론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정권을 함께 심판하겠다는 뜻이냐”고 물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송 대표의 발언은 양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 새롭게 준비된 안철수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일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누구의 제안에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송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후보의 한계를 자인하고 이를 덮기 위한 정략적인 판 흔들기용 발언임을 국민들도 알고 계실 것”이라고 결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 후보는 또 이석기 씨 가석방에 대해 “뻔뻔하고 뉘우침이 전혀 없다”며 “형법 제72조에 따르면 가석방은 행상, 즉 수형 태도가 양호하고 뉘우침이 뚜렷하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석기 씨의 발언 등은 스스로 가석방 대상이 아님을 만천하에 선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떤 근거와 판단으로 이석기 씨를 가석방했는지 국민들께 밝혀야 한다”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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