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학 대표는 “2007년 12월 배용준의 일본 소속사 계약이 만료되면서 아시아 미디어/컨텐츠 기업으로써 본격적인 해외 시장 교두보 마련을 위한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키이스트 설립 목표인 한류 문화 컨텐츠의 세계화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설립중인 키이스트재팬은 키이스트 자회사인 BOF소속배우 배용준, 소지섭, 이나영, 최강희, 이지아 등의 '현지화 전략'으로 국내 스타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동시에, 현지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트레이닝시켜 글로벌 스타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 우수 컨텐츠(영화, 드라마, 음악, 공연 등)를 해외를 소개하는 한편 현지의 우수 컨텐츠를 국내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도 일본의 토탈프로모션주식회사(대표이사 사카나카 아키오)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공동 투자 및 공동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키이스트재팬의 대표이사로는 키이스트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배성웅 대표가 선임됐다. 배성웅 대표는 배용준을 도와 한류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배용준이 한류스타로서 첫 발돋움 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본 비즈니스를 전담했다. 배성웅 대표는 오랫동안 일본에서 쌓은 고급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려 키이스트재팬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키이스트는 문규학 대표(현 소프트뱅크코리아 대표이사)가 단독 대표 체제로 책임 경영을 실시한다. 이번 변화는 소프트뱅크코리아가 키이스트의 단순 투자사가 아닌 장기적 사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더 공고히 하는 것을 의미하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통신 등을 통한 컨텐츠 보급의 인프라를 갖춘 소프트뱅크의 미디어/컨텐츠 사업 분야에서의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컨설팅기업으로부터 조직 및 사업전략, 해외진출 관련 컨설팅을 받아 내부 조직 정비 및 장기 비전을 수립한 키이스트는 2008년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사업 실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컨텐츠사업본부에서는 영화, 드라마, 공연, 전시 등 제작/투자를 통한 다양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매니지먼트사업본부에서는 보다 장기적이며 수익성이 담보가 된 배우 및 컨텐츠 관련 파생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키이스트는 한일 양국의 사업 범주 확대와 비즈니스간 시너지 효과에 따른 매출 증대는 물론 아시아 미디어/컨텐츠 기업으로써 세계화 전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